**럭셔리 브랜드의 불황**
최근 한국과 전 세계에서 럭셔리 브랜드들의 실적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특히, 프랑스의 대표적인 럭셔리
브랜드인 '에르메스', '루이비통', '샤넬'인 '에·루·샤'는
이러한 불황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루이비통과 샤넬의 실적 하락**
루이비통과 샤넬의 지난해 한국법인의
영업이익은 각각 31.3%와 34.1% 감소하였습니다.
두 브랜드 모두 고물가와 엔데믹으로 인한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되었습니다. 특히 샤넬은 판매관리비와
광고·마케팅 비용 부담이 커져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하였습니다.
**매출원가 상승과 마케팅 비용 부담**
샤넬의 매출원가는 2022년 대비 24.6% 증가하여
생산비용 증가분이 가격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마케팅 비용이 상승하여
판매촉진비와 인건비, 광고비 등이 크게 증가하였습니다.
**에르메스의 성장세**
에르메스는 다른 브랜드와 달리 매출과 영업이익이
개선되었습니다. 에르메스의 지난해 국내법인 매출은 2022년보다
22.7% 증가한 7972억원입니다.
2022년의 매출 증가율(60.1%)보다는 줄었지만,
여전히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영업이익도 12% 늘어난 2357억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샤넬·루이비통 등 다른 브랜드와 달리
유명 연예인 등 소위 말하는 ‘빅모델’을 기용하지 않는 만큼
광고비 부담이 덜했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세계적인 럭셔리 브랜드의 성장세 둔화**
전세계적으로도 럭셔리 브랜드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습니다.
팬데믹 이후의 '럭셔리 붐'이 엔데믹과 고물가에 의해
종료된 것으로 보입니다. LVMH와 케어링 등도 최근 1분기 매출이 감소하였습니다.
럭셔리 브랜드들은 불황의 그늘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양한 전략과 대책을
마련해야 할 시점에 와 있습니다. 고물가와
엔데믹의 영향을 줄이고, 온라인 판매나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성장을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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